PC 및 주변기기

Razer Deathadder V2 Pro

ITDad 2024. 2. 5. 22:51

목차

    마우스를 또 샀다

    얼마전에 마눌의 마우스를 바꿔주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쓰던 마우스가 고장이 났다.

     

    유선모델 데스애더였는데, 더블클릭 증상이 오고 말았다.

     

    꽤 오래쓰긴 했다. 사용한 기간을 생각하면, 

     

    선방한 편이다.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는 마우스에 더블클릭 증상은 메이커를 불문하고,

     

    무조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별히 Razer만의 문제가 아니라 로지텍, ASUS 등

     

    옴론 기계식 스위치를 쓰는 모든 마우스에서 나타난다.

     

    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A/S 기간 내라면 A/S 신청해서 교환을 받으면 되지만,

     

     A/S 기간이 끝났다면, 납땜을 배워서 스위치를 새로 납땜하거나,

     

    버리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 밖에 없다.

     

    그리고 난 오래 썼기 때문에 A/S 기간은 진작에 끝났고, 납땜하기 귀찮아서

     

    버리고 새로 사는 선택지를 골랐다.

     

    데스애더도 무선모델이 있기에, 이번엔 그걸로 사보았다.

     

    V3도 나왔지만, 일단 비쌌고, 왠지 데스애더처럼 생기지 않아서

     

    정이 가지 않아, 굳이 구버전을 저렴한 가격에 사왔다.

     

     

     

    Spec Sheet

     

     

     

     

    패키지

    박스 외형은 이렇다.

     

    전형적인 Deathadder 디자인에 선만 없는 제품인다.

     

    그래서 V3보다 마음에 들었다.

     

    물론 V3보다 가격도 쌌고...

     

    V2 Pro는 6만원대면 구할 수 있는데, V3 Pro는 거의 20만원을 줘야한다.

     

    디자인도 마음에 안드는데 가격도 비싸다?

     

    후면에는 데스애더 V2 Pro의 특징점이 나와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블루투스, 2.4Ghz 전환과

     

    옵티컬 스위치이다.

     

    그렇다. 이 녀석도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동일하게 옵티컬 스위치를 써서

     

    지긋지긋한 더블클릭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런 친환경 패키지가 맞이한다.

     

    역시 가격이 가격인만큼,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포장보단 부실하다.

     

    뭐 포장이 중요한가? 알맹이만 실하면 되지.

     

     

     

    구성품

    구성품은 조촐하다.

     

    사용설명서와, 마우스 본품, 마우스 파우치,

     

    그리고 수신기를 연장해서 꽃을 수 있는 연장 동글 정도이다.

     

    이 제품 역시 무선충전 (Feat. 구버전)이 가능한 모델이나,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다르게 무선충전기는 동봉되어 있지 않다.

     

    필요하면 사야한다...

     

     

     

    외형

    마우스의 외형은 이렇게 생겼다.

     

    그냥 데스애더 모델에서 선만 딱 없는 모델이다.

     

    난 이게 제일 손에 맞아서, 데스애더가 처음 나온 이후부터

     

    쭉 데스애더만 써 왔다.

     

    안 써봤다면 한번 써보시라!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측면부는 고무그립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든든한 사이드 버튼 두개가 존재한다. 바실리스크처럼 작지 않다.

     

    큼지막하다.

     

    반대쪽 그립도 마찬가지이다.

     

    이전 세대 제품은 이 고무그립이 생각보다 잘 떨어졌는데,

     

    요즘 건 개선이 되었는가 그런 소리가 덜하다.

     

    나도 오래 썼으면 좋겠다.

     

    아래쪽을 보면, 동글을 보관할 장소와, 무선충전 접점 (...)

     

    그리고 블루투스 or 2.4Ghz 모드 전환 스위치가 존재한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보다 나은 부분이다.

     

    왜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는 X에도 있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사용 후기

    사실 사용 후기라고 할 것도 없다.

     

    원래 데스애더를 쭉 써왔고, 이번에는 단지 선이 없어진 것 뿐이니까...

     

    이전 모델도 마우스 번지를 써서 특별히 선이 걸리적 거리게 쓴 건 아니라서,

     

    무선 모델로 와서 체감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

     

    충전은 생각보다 꽤 귀찮았지만 말이다.

     

    지금은 마눌컴의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충전기를 빌려서 쓰고 있긴 한데,

     

    아마 하나 사야하지 싶다. 생각보다 꽤 불편하다.

     

    그냥 유선으로 연결해서 충전해도 되는데,

     

    그럴바에 그냥 유선으로 쓰고 말지...

     

    그리고 그냥 유선으로 쓸 바에, 처음부터 더 싼 유선마우스를 샀을거고...

     

    로지텍의 파워플레이 같은게 왜 Razer에서는 나오지 않을까 아쉬울 따름이다.

     

    충전이 좀 불편하고 귀찮은 것 빼고는,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

     

    성능도 좋고, 쉘 크기도 변함 없고, 옵티컬 스위치로 바뀌면서

     

    지긋지긋한 더블클릭 증상도 싹 사라졌으니 말이다.

     

    충전기 하나만 별도로 구매하면, 특별히 흠 잡을 데 없는 구성 같다.

     

    자기의 손이 크고, 인생마우스를 찾는다면, 

     

    난 당당하게 데스애더 라인업을 추천드린다.

     

    손 큰 자에게 최고의 마우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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