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SSD가 필요해요
난 SSD를 상당히 좋아한다.
뭐 컴퓨터를 좀 한다는 사람 치고 SSD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난 SSD가 본격적으로 대세로 떠오르기 한참 전인 2010년부터
SSD를 써 왔을 정도로, SSD를 좋아했다.
돈을 갖다 바르면 확실하게 체감이 되는 성능업이라니?
이건 참을 수 없지...
시간이 꽤 흘러서 이젠 SATA 방식 SSD는 진작 저물어 버렸고
NVME 방식 SSD가 대세가 되면서, 나 역시 NVME SSD가 필요하였고,
집에 굴러다니는 SATA 방식 SSD는 많지만,
NVME SSD를 하나 샀다. 그것도 통 크게 2TB로!
원래는 PS5에 달려고 산건데, 어쩌다 보니 그냥 PC에 달게 되었다.
패키지
실로 오랜만에 보는 SSD 패키지이다.
이전에 많이 구매했던 SATA 방식 SSD와 큰 차이는 없다.
읽기 6600MB/s가 인상 깊다.
이 SSD의 'with Heatsink' 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방열판이 달려 있다.
그리고 PS5와도 호환될 만큼 높이가 낮은 방열판이 세일즈 포인트 같다.
나 역시 처음에는 PS5 용으로 산거라서, 이 점은 마음에 드는 부분.
장착 사진
SSD 를 PC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내 메인보드는 기본적으로 SSD 방열판이 달려 있고,
성능도 준수한 편이나, 이 SSD는 방열판이 달려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본 방열판을 완전히 제거하고, 장착했다.
벤치마크
아무 의미 없지만, 기분은 좋아지는 벤치마크 점수는 위와 같다.
패키지에 표시한대로 읽기 6600MB/s 이상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능 체감이 가장 큰 RND4K Q1T1 값은
흔히 쓰는 SATA 방식 SSD와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도 SATA방식 SSD 대비 성능향상이 느껴지진 않는다.
이미 충분히 빠른데, 거기서 좀 더 빨라봐야 눈에 띄지 않으니까...
오히려 늘어난 용량이 훨씬 체감되었다.
온도
NVME, 특히 Gen4로 와서는 발열이 항상 문제가 되었는데,
P5 Plus with Heatsink는 달려있는 방열판의 성능이 상당히 준수해서,
벤치마크를 한참하고 있는 중간에 온도를 측정해봤지만, 고작 51도 밖에 되지 않는다.
보통 Gen4 SSD가 방열판 없으면 80-90도를 넘나드는걸 생각할 때,
아주 안정적으로 온도를 잡아주는 편이다.
마치며
P5 Plus with Heatsink는 방열판이 달려있고,
적당히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Tier 1.5급 정도의 SSD이다.
나올 당시에는 Tier 1 급 성능이었는데,
대표 SSD 4사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WD)에서 최근에
깡성능이 높은 SSD를 모두 출시해서, 1.5 Tier로 내려왔다.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발열제어 부분은 Tier 1 SSD보다 낫다.
요즘 낸드 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Tier 1 급 SSD가 아니라면 상승폭이 크진 않아서,
특가로 풀리면 충분히 살 가치가 있는 SSD라고 본다.
'PC 및 주변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D SN850 SSD (1) | 2024.02.24 |
---|---|
Ballistix DDR4 Ram (0) | 2024.02.19 |
Razer Mouse Dock Chroma (1) | 2024.02.11 |
Razer Deathadder V2 Pro (1) | 2024.02.05 |
Razer Basilisk X Hyperspeed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