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

Razer Basilisk X Hyperspeed

ITDad 2024. 2. 3. 23:02

목차

    회사에서도 무선마우스를 써보자!

    우리회사는 삼성컴퓨터를 렌탈해서 쓴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냥 번들 키보드에 번들 마우스를 대충 쓰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서 무선 마우스를 쓰다보니, 회사에서 쓰던 유선마우스가 거슬렸다.

     

    키보드야 딱히 무선의 필요성을 못느꼈지만, 무선 마우스는 확실히 편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쓸 장비를 비싼 돈 주고 사고 싶진 않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Razer에서 바실리스크 시리즈에서 뺄 거 다 빼 버리고

     

    염가형으로 만든 제품이 있길래 얼른 구매했다.

     

     

     

    패키지

    마우스의 제품명은 Basilisk X Hyperspeed 이다.

     

    이름은 거창한데, 결국 바실리스크에서 LED 떼고,

     

    내장 배터리 뽑아내고, 무선충전 없애버리고, 광축 스위치 빼버린

     

    철저하게 염가형 모델이다.

     

    그런데 회사에서 쓰기에는 난 오히려 이 부분들이 만족스러웠다.

     

    박스 뒷면에 세부적인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울트라 롱 배터리 라이프...이 얼마나 매력적인 울림인가!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성의 없는 포장으로 포장된 마우스와, 설명서

     

    그리고 신품 AA배터리 하나를 넣어준다. 

     

     

     

    외형

    외형은 일전에 리뷰했던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랑 완벽하게 똑같이 생겼다.

     

    하우징을 공유하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염가형이지만, 측면에 고무그립은 잊지 않고 넣어주었다.

     

    쉘도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보다는 고급감이 매우 떨어지지만,

     

    무광이긴 하다. 

     

    얼티메이트의 무광은 좀 잘 다듬은 무광 플라스틱 느낌이라면,

     

    X의 무광은 플라스틱 날 것 그 자체의 느낌?

     

    싼 티는 나지만, 촉감이 거슬리진 않는다.

     

    반대쪽에도 고무그립이 잘 붙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가장 큰 차이점인 LED 삭제부분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는 Razer 마우스 중에서도

     

    LED 가 가장 많은 마우스 중 하나인데,

     

    X는 단 하나도 없다. 

     

    AA 건전지를 넣고 장시간 작동해야하는 X의 특성상 LED 삭제는 당연한 것이고,

     

    그리고 그건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고 본다.

     

    회사에서 쓸 무선마우스는 자고로 배터리 지속시간이 긴 게 최고다.

     

    바닥은 이렇게 생겼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비교하면, 매우 초라하긴 하지만

     

    그래도 꼴에 2.4Ghz와 블루투스 둘 다 연결할 수 있다.

     

    내가 이 마우스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두 가지의 연결방식으로 두 기기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2.4Ghz 동글로 회사 PC와 연결하고

     

    블루투스로 Rog Ally와 연결하면 마우스 하나로 두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등짝을 보자!

    Basilisk X Hyperspeed는 앞서 말했듯이, 내장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AA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건전지 삽입부분은, 자석으로 붙어 있는 등짝의 덮개를 열면 나온다.

     

    그리고 여기에 동글도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들고 다니면서 이동할 때, 동글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

     

    동글은 이렇게 생겼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와 비교

    어쨌든 Basilisk X Hyperspeed도 샀겠다. 

     

    Basilisk Ultimate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비교해본다.

     

    우선, 바로 눈에 띄는건 LED 여부. 그리고 플라스틱 하우징의 재질 및 마감이다.

     

    모양은 똑같이 생겼으나, 확실히 LED 조명이 빠져서 X 쪽이 심심해 보이긴 한다.

     

    그리고 측면은 큰 차이가 없으나, 얼티메이트에는 특수 버튼 하나가 달려 있는데 반해

     

    X는 그런 것 없다. 

     

    그래도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을 삭제하진 않았다.

     

    업무용으로 이 정도만 되도 충분하지...

     

    반대쪽도 마찬가지.

     

    LED 말고는 큰 차이점이 없다.

     

    하단부의 고무피트는 색상이 일단 다른 거랑

     

    얼티메이트 쪽이 충전단자 때문에, 아래쪽 피트 형상이 다른거 말고는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얼티메이트가 X보다 못한 점은 블루투스가 없다는 거 정도?

     

    X가 얼티메이트보다 우월한 유일한 장점 되시겠다.

     

     

     

    사용 후기

    내가 Razer의 Deathadder를 매우 좋아하지만,

     

    바실리스크도 손이 크게 불편한 건 없어서,

     

    Basilisk X Hyperspeed를 사 보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4~5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서 크게 비싸지도 않았고,

     

    종종 세일하면 3만원대 까지도 내려갔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충전방식이 아니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어짜피 회사에서 AA건전지는 소모품으로 계속 보급되서 나오니,

     

    그냥 건전지 다 되면 그거 하나 꺼내서 쓰면 그만인 것이다.

     

    한 번 갈면 꽤 오랫동안 쓸 수 있기도 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업무용 마우스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Razer에서도 이런 가성비 마우스를 만들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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