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

Razer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

ITDad 2024. 1. 31. 22:06

목차

    무선마우스가 고장이 났다

    얼마전까지 잘 되던 마눌의 무선마우스가 고장이 났다.

     

    그냥 저냥 Dell에서 나온 저가형 무선 키보드 마우스 콤보를 쓰고 있었는데,

     

    그냥 가격이 저렴해서 쓴 거지, 성능이나 기능 등은 마음에 들진 않았다.

     

    일단 마우스를 빨리 움직이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고,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게 두번째 문제였다.

     

    그래서 이왕 사는거 괜찮은 거 사보자 싶어서

     

    Razer에서 나온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를 구매했다.

     

    V3 Pro도 나온 시점에 왠 얼티메이트냐 싶겠지만,

     

    마눌이 쓰기에 V3 Pro는 이 얼티메이트와

     

    큰 차이는 없는 주제에 가격은 두배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양

     

     

     

    패지키

    박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나름 전 세대의 최상위 라인이라 그런지, 박스도 꽤 고급스럽다.

     

    전면에는 간단하게 특장점이 기재되어 있다.

     

    후면에는 동봉된 차징독의 설명과 광확 스위치

     

    그리고 다양한 자체 기능이 설명되어 있다.

     

    박스는 꽤 고급스럽게 열린다.

     

    역시 최상위 라인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구성품

    구성품은 설명서 1조, 차징독, 마우스 본품, 마우스 케이블 (패브릭 소재)

     

    측면 사이드버튼 마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이드버튼 마개가 특이한데, 

     

    바실리스트는 흔히 알고 있는 사이드 버튼 외, 특수 버튼이 하나 더 존재한다.

     

    그 버튼을 쓰기 싫은 사람은 그 버튼을 떼어 내고, 이 동봉된 마개로 막으면 된다.

     

     

     

    마우스 외형

    마우스는 이렇게 생겼다.

     

    Razer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데스애더보단 크진 않지만,

     

    그래도 꽤 큰 사이즈이다.

     

    그리고 무광재질인데, 우레탄 코팅은 되어 있지 않다 (!)

     

    이전의 Razer 마우스는 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는게 꽤 있었는데,

     

    이게 세월이 지나면 녹아서 상당히 끈적거려,

     

    마우스가 멀쩡한데도 바꿔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철저하게 오른손잡이 용으로 만들어져서, 

     

    오른손으로 파지했을 경우, 엄지손가락 아래부분을 지지해주는 부분도 있다.

     

    나름 꽤 편하다.

     

    측면부는 고무그립이 부착되어, 잡았을 때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반대쪽도 마찬가지이다.

     

    하단부는 전원스위치와, 충전접점부

     

    20K DPI까지 지원하는 광학센서와, 휠 저항을 조절하는 버튼이 있다.

     

     

     

    휠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의 특장점 중 하나가,

     

    휠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잔의 휠을 -로 돌리면, 휠의 걸리는 강도가 점점 약해져,

     

    나중에는 걸리는 느낌이 아예 없는 무한 휠 처럼 쓸 수 있고,

     

    반대로 + 로 돌리면 걸리는 강도가 점점 강해져,

     

    많이 올리면 휠을 돌릴때마다 딱딱 구분감있게 돌아간다.

     

    취향껏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수 버튼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의 특장점 중 두번째인, 특수 버튼이다.

     

    게임패드의 시프트 패들같은 존재로, 이 버튼에 이런 저런 기능을 할당해서

     

    마우스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게끔 하는 버튼이다.

     

    그리고 심지어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그리고 이 버튼을 쓰지 않는다면, 이렇게 버튼을 떼 낸 후, 

     

    동봉된 마개로 막아서 쓰면 된다.

     

    난 이 버튼을 쓰진 않지만, 바실리스크 얼티메이트의 상징성 같은 거라서,

     

    그냥 끼운 채로 내버려 두었다.

     

     

     

    사용 후기

    확실히 무선마우스이고 이런저런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요즘 메타인 초경량 무선마우스 컨셉은 아니지만,

     

    적당히 커서 대부분의 사람 손에 다 맞고,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나름 커스텀이라는게 존재하고,

     

    무엇보다 클릭 스위치가 옴론 기계식 스위치가 아닌, 광학식 스위치라

     

    더블클릭 증상에서 벗어나게 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충전독 동봉은 덤이고...

     

    난 손이 꽤 큰 편이라 주로 데스애더만 쭉 써 왔는데,

     

    바실리스크도 내 손에 크게 불편함 없이 잘 맞았다.

     

    꼭 초경량 마우스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레이저 마우스 중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이라고 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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