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

GenMachine 미니 PC

ITDad 2024. 1. 27. 23:09

목차

    난 작은 게 좋다

    예전부터 난 작은 PC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대학 시절, UMPC의 태동기였는데,

     

    그 때 당시, 고진샤에서 나온 7인치 UMPC로

     

    알차게 과제하고 수업 듣고 다 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UMPC의 부흥기를 맞이하여

     

    홀리 듯 Rog Ally를 사버리고 말았다.

     

    이렇듯, 난 작은 PC를 매우 선호했다.

     

    그리고, 마침내 초소형 데스크탑을 구매하고 말았다.

     

    사용 용도에 비해 쓸데 없이 부피만 큰, 마눌 컴퓨터를 갈아치운다는 핑계로

     

    사버리고 말았다.

     

     

     

     

    Spec Sheet

    Hardware Configuration
    Items Details Descriptions Comments
    Product Form Form Mini PC  
    Dimensions 114*106*42.5mm -- 0.41Kg  
    Package size 169*169*120mm -- 1.25kg  
    CPU Type AMD Ryzen™ 5 5600H , 3.3GHz Up to 4.2GHz TDP:35--54W, TYP TDP:45W optional FP6 CPU Socket
    GPU Integrated AMD Radeon™ Graphics, (up to 1800MHz)  
    RAM Built-in DDR4,SO-DIMM*2,up to 64GB 4G/8G/16G/32G optional
    Storage SATA/PCIE SSD M.2 *2 (ONE 2242,ONE 2280)
    Both support M.2 SATA &M.2 NVMe
    128GB/256GB/512GB/1T UP TO 2T*2
    Ethernet Built-in RTL8111G, RJ45 port, 1000M/100M/10M  
    Wi-Fi Built-in RTL8852, BT5.2,WiFi6 802.11ac/a/b/g/n  
    Bluetooth   RTL8852, BT5.2  
    Ports
    Items Details Descriptions Comments
    LED indicator Power/Lan/ Power(Blue)/Lan(Green/Orange)  
    Button Physical buttons Power button  
    USB Port Data transmit USB3.0*2TYPE-C *1USB2.0 *2  
    Ethernet Built-in RJ45 port*1, 1000M/100M/10M  
    Fan Fan Support  
    Earphone Jack Audio output ∮3.5mm,CTIA  
    HDMI HD Video output HDMI v2.0*2  
    Adapter Power input DC IN, 19V/5A  

     

    사양표는 대충 이러하다.

     

    가로 세로 고작 11cm에 무게가 갓 400g 넘는 정말 초소형 PC이다.

     

    그런 주제에 Ryzen 5600H를 박아놔서 성능적으로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다.

     

    5600H는 데스크탑용 5600G보다 대충 10% 정도 성능이 부족하다.

     

    마누라가 쓰는 웹서핑, 유튜브, 문서작업 등 사무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다.

     

     

     

     

    외관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제품의 로고는 중공스러운게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애플 스티커로 꾸며 보았다.

     

    마치 맥미니 같다.

     

    외관은 비슷한 크기의 저가형 PC라인인 N100이 탑재된 시리즈와 다르게

     

    진짜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되어 있다.

     

    N100은 마치 알루미늄처럼 생겼지만 플라스틱이었는데,

     

    역시 비싼게 돈 값은 한다.

     

    어댑터와 한 컷.

     

    PC보다 어댑터가 더 크고 아름답다.

     

    이 PC가 얼마나 작은지 잘 알 수 있다.

     

     

     

    포트 구성

    전면에는 USB 3.0 단자 두개와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위쪽 검정색 부분에는, 마치 정보가 표시될 것 처럼 되어 있지만

     

    그냥 장식이다. LED 조차 없다. 

     

    전원 LED는 전원 버튼에 내장되어 있다.

     

    측면부에는 흡기구가 뚫려 있어서 쿨링을 원활하게 도와 준다.

     

    반대쪽에도 마찬가지로 흡기구가 존재한다.

     

    후면 포트의 구성이다.

     

    체급에 비해서 포트 구성이 매우 알차다.

     

    왼쪽부터 전원 입력, 3.5mm 오디오 단자, HDMI 2.0 포트

     

    LAN 포트, USB 포트 2개, USB Type C 단자 1개, HDMI 2.0 포트

     

    이 얼마나 알찬 구성인가!

     

    스펙 시트에 보면 USB 2.0이 두개고 3.0이 두개라고 쓰여 있는데,

     

    정작 단자는 전부 3.0처럼 파란색이라서 어디가 2.0이고 어디가 3.0인지 모르겠다.

     

    전부다 3.0일 수도 있다.

     

    나중에 시간나면 테스트 해볼 생각이다.

     

     

     

    속...속살을 보자!

    이 PC는 분해도 간단하게 되어 있다.

     

    바닥면의 나사 4개만 풀면 바로 메인보드가 나오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매우 용이하다.

     

    업그레이드라고 해봤자, 램 달고 SSD 다는 게 다지만 말이다.

     

    바닥의 고무패드는 내가 따로 붙인거다.

     

    없으니까 바닥에 밀착하는 건 좋은데, 좀 잘 미끄러져서 따로 붙였다.

     

    내부 구성은 이렇다.

     

    DDR4 램 슬롯 2개, nvme 2242 SSD 슬롯 1개

     

    nvme 2280 SSD 슬롯 1개

     

    그리고, 2280슬롯 아래에 무선랜카드가 위치해 있다.

     

    이 PC의 무선랜의 스펙이 꽤 좋지 않아서, 

     

    인텔 AX210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난 크게 불만이 있진 않았다.

     

    무선 공유기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그런가,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었다.

     

    오히려 불만족스러운건 SSD의 발열이었지...

     

    보시다시피 별도로 방열판을 구매해서 달아주지 않으면, 

     

    SSD에 과부하가 걸리면 90도 가까이 치솟는 상큼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도 온도가 50도 언저리에서 노는데, 부하까지 걸리면 답이 없었다.

     

    이 PC를 사면 그냥 곱게 방열판은 꼭 박아두자.

     

    그러면 부하를 걸어도 60도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한다.

     

    참고로 SSD와 하판의 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두꺼운 방열판은 들어가지 않는다.

     

    최대한 얇은 방열판을 달아줘야 한다.

     

     

    사용 후기

    이 PC는 베사홀에 장착할 수 있는 홀도 있고,

     

    걸이 부분도 있어서 벽에 걸어 쓸 수 있지만,

     

    난 그냥 모니터 스탠드 위에 올려서 쓰고 있다.

     

    아래쪽은 이 PC와 깔맞춤 하려고 산 UGREEN의 Type C 허브이다.

     

    성능은 앞서 말했듯, 5600H다 보니, 사무용도로는 안되는 게 없다.

     

    버벅임도 느낄 수 없고, N100 같은 것 보다 훨씬 쾌적하다.

     

    마눌의 이전 컴이 라이젠5 3600이었는데, 

     

    오히려 5600H가 더 쾌적했다. 3600은 미묘하게 늦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얜 그런게 싹 없어졌다. 아주 쾌적하다.

     

    단점은 이런 류가 늘 그렇지만,

     

    외장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방법이 없다는 점 정도?

     

    썬더볼트 단자도 없어서, eGPU도 쓸 수 없다.

     

    5600H의 내장그래픽이 쓸만하긴 하다만, 

     

    그래도 7840u에 탑재된 780M에 비한다면, 처참한 성능이라

     

    게이밍으로 쓰긴 좀 어렵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7840u가 탑재된 미니 PC도 한번 구매해보고 싶다.

     

    집에 공간이 부족하고, 컴퓨터로 대단한 걸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난 이 PC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

     

    전기도 적게 먹고, 성능도 충분하고, 공간마저 적게 차지한다.

     

    이게 바로 진정한 친환경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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