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라이프

8Bitdo Ultimate 컨트롤러

ITDad 2024. 2. 26. 22:40

목차

    PC에 쓸 게임패드를 사 보자!

    난 게임을 할 때, 키보드 마우스 보다는 주로 패드를 이용하는 편이다.

     

    FPS를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키마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요즘은 PC게임도 콘솔이랑 동시발매 되거나, 차후에 이식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기본적으로 패드입력을 다 지원하고, 그게 더 익숙해서 편하다.

     

    기존에 Razer Serval이라는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적당히 잘 쓰고 있었는데,

     

    윈도우10부터 호환성이 개판이 되기 시작했고, 블루투스 입력이다 보니 딜레이도 있어서,

     

    엑박 컨트롤러를 살까 하다가, 8Bitdo 컨트롤러가 평이 좋아서,

     

    이걸 한번 사 보았다.

     

    근데, 배송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거의 4개월은 걸린거 같다.

     

    여튼 왔으니,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패키지

    컨트롤러 패키지다.

     

    요즘 스타일대로 깔끔하다.

     

    8Bitdo도 컨트롤러 종류가 꽤 많았는데, 이것저것 고민하기 귀찮아서,

     

    제일 좋은걸로 샀다. 그래서 블루투스, 2.4G, 유선 입력 다 된다.

     

    단점은 배열이 닌텐도 배열인거 정도?

     

    저걸 엑박용 배열로 바꿀 수 있긴 한데, 버튼을 별도로 구매해야해서

     

    그냥 쓰고 있다.

     

    후면에는 상세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개가 있는데, 화이트 쪽이 인기가 더 많다.

     

    색 조합이 이게 더 이뻐서 그런거 같다.

     

    개봉하면 이렇게 컨트롤러가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나름 박스 안에 견고하게 잘 포장되어 있다.

     

    생각보다 꽤 포장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구성품

    구성품은 충전독, USB 리시버, 컨트롤러 본체, 충전 케이블, 매뉴얼이다.

     

    특히, 저 충전독이 물건이다.

     

    전작들이 한국에서도 꽤 팔렸는가 분명 직구로 구매한 제품인데, 한국어 매뉴얼이 있다!

     

    직구 제품에 한국어 매뉴얼은 정말 오랜만에 봤다. 

     

    특히, 중국에서 온 제품 중에서는 처음 본 것 같다.

     

     

     

    패드를 살펴보자.

    패드는 생각보다 마감이 깔끔하다.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는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동일하고,

     

    단지 버튼의 배열만, 닌텐도 배열이다.

     

    이게 이 패드의 유일한 단점이다. 

     

    엑박용 배열도 있긴 했는데, 그건 또 이것보다 한 체급 떨어지는 제품이라,

     

    이걸 샀는데, 이건 스위치 연결이 메인이라서 그런지, 배열이 아쉽다.

     

    정 불편하면, 버튼만 따로 사서 바꿀 생각이다.

     

    후면에는 백버튼 두개와, 입력 모드 전환 스위치가 보인다.

     

    패드에 백버튼은 쓰던 안 쓰던, 확실히 있는게 좋다.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건 천지차이니까.

     

    모드 전환 스위치를 통해 블루투스와 2.4G 동글 입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아래쪽에 포고핀 단자를 통해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독

    뭐니뭐니해도, 내가 굳이 Ultimate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충전독 때문이다.

     

    다른 패드들은 이걸 돈 받고 따로 파는데, 얘는 이걸 기본적으로 '동봉' 해준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구성품인가!

     

    후면에 Type C로 전원 입력을 받아서 충전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숨겨진 기믹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래쪽 판을 열면, USB 리시버를 꽃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여기에다가 USB 리시버를 꽃은 다음, PC와 케이블로 연결하면

     

    충전독 겸 USB리시버 연장 홀더 역할을 겸하게 된다.

     

    그래서 외부전원 USB 허브에 연결해두면, PC를 안 쓸때는,

     

    알아서 전원 입력을 받아서 충전되고,

     

    PC를 켜서 게임을 하고 있으면, USB 리시버 연장 홀더 기능을 해줘서, 

     

    간섭 없이 컨트롤러를 조작할 수 있다.

     

     

     

    사용 후기

    확실히 평이 좋은 제품인만큼, 특별한 단점은 없었다.

     

    특히 내가 구매한 4만원대 가격에서 이것보다 나은 컨트롤러는 없었다.

     

    백버튼이 있어서 L3, R3 입력 같은 귀찮은 입력버튼도 커스텀 가능하고,

     

    아날로그 스틱에 홀센서를 채용하여, 아날로그 스틱 쏠림 현상 자체를 없애버렸고,

     

    충전독도 주고, PC에 연결하기 좋게 2.4G 리시버도 지원하고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서

     

    PC에 쓰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혹자는 PC에는 엑스박스 컨트롤러가 최고라곤 하는데,

     

    360이나 빡원 시절까지나 통용되던 말이고,

     

    지금 현시점에서의 엑박 패드는 내구성이 좋은 것도,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특히, 엑박패드의 리시버 끼워팔기 장사는 도가 지나쳤다.

     

    얘는 공짜로 주는데 말이지...

     

    난 PC에 쓸 무선패드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을 당당하게 추천하겠다.

     

    정말이지 가성비가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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