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곰팡이 난 곰팡이를 싫어한다. 곰팡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난 집안에 곰팡이가 있는게 너무나 싫다. 어린 시절, 가난해서 반지하를 전전할 때, 없애도 없애도 계속 나오는 그 놈. 대학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반지하를 전전하면서 쭉 봐 왔던 그 녀석! 그래서 난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쪽인데, 지금 사는 아파트는 나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세탁실만큼은 답이 없었다. 서비스 면적에 위치한 세탁실 특성 상, 단열이 되지 않아 결로에 취약하고 이는 곧바로 곰팡이로 진화했다. 그래서 효과 하난 확실하다고 하는 아스토니쉬 곰팡이 제거제를 사 봤다. 제품 소개 생긴 건 그냥 평범한 스프레이형 세제처럼 생겼다. No Scrub Technology가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