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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을 키우다보면 건전기를 엄청나게 많이 쓴다.
그런데 완구라는게 고전력을 원하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터리 잔여용량이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전압 경고를 띄우면서 작동을 하지 않는게 태반이다.
그래서 충분히 더 쓸 수 있는 건전지 (ex : 시계, 리모컨, 온도계등 저전력 기기)
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버리게 된다.
이 얼마나 친환경적이지 못한 행동인가!
그래서 회사에서도 잘 쓰고 있는 배터리 측정기를 하나 더 샀다.
외관
생긴건 대충 이렇게 생겼다.
좌측의 붉은 색 부분을 벌려서 건전지를 넣으면,
오른쪽 LCD 창에 몇 V가 남았는지 표시해준다.
검교정을 마친 볼테이지 게이지만큼 정확하진 않지만,
잔량 파악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대략 0.1~0.2V 정도 차이가 났다.
배터리 전압별 컨디션이다.
Good 의 범위가 무려 1.28V ~ 1.5V인데, 완구에 들어갔다 나온 애들은
보통 1.30 ~ 1.38V 정도 된다.
상태가 Good 인데도, 쓰레기통으로 가는 것이다.
이 얼마나 지구에 Not Good 한가!
그래서 전지 소모량이 큰 완구는 Ni-MH 충전지로 교체해뒀지만,
검증된 Ni-MH 배터리는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에네루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가성비라는 IKEA의 LADDA도 4개 12,900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난감에는 일반 알칼라인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다이소에서 16개에 3천원이면 사올 수 있는데, 이 얼마나 저렴한가
사용 방법
말하는 토끼인형에 넣었다가 더 이상 동작하지 않아서 제거한
배터리를 측정해보니 1.31V가 나온다.
이 정도면 토끼인형을 말하게는 할 수 없지만,
시계나 리모컨, 온도계 등을 동작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마치며
이렇게 배터리 측정기로 배터리 용량을 체크해서
건전지에게 제 2의 삶을 부여해주면,
건전지도 좋고, 내 지갑도 건강해지고, 지구에게도 좋고
불편한 건 배터리 파는 회사밖에 없다.
이 얼마나 합리적인 삶이란 말인가!
집에 하나정도 장만해두면, 두고두고 요긴하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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