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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샀다. 기계식 키보드 베어본!
이번에도 또 키보드 리뷰다.
소위 말하는 '암템'을 좋아하는 똥믈리에라서 그런지,
특이한데, 가격까지 저렴하면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건전지로 동작하는 무선 68배열 키보드인
Novice68을 구매해봤다.
Hi75와 같은 형식의 베어본 키보드인데, 하우징만 플라스틱인
저렴이 키보드이다.
휴대용으로 쓸려고 사 봤는데,
이게 진정한 DIY 키보드의 서막이었다.
패키지
패키지는 이렇게 무지박스에 담겨져 왔다.
100위안, 한화로 18,000원짜리 키보드에 사치스러운 포장을 할 수는 없었나보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이렇게 키보드가 들어 있다.
그래도 본품은 꽤 신경써서 포장을 해뒀다.
구성품은 케이블과 간단 설명서, 키보드 베어본 본체와 스위치&키캡 리무버가 있다.
그리고 Hi75도 주지 않은, 플라스틱 덮개가 있다!
100위안에 이거 다 주고, 얘들은 뭘 먹고 살까?
하지만, 난 부품이 누락되었음을 깨달았다.
부품 누락 & 불량 대환장 파티
그렇다. 나는야 똥믈리에, 기어이 불량품을 뽑고야 만 것이다.
몇 안되는 유튜브 리뷰나, 제품 판매 페이지의 리뷰를 보면,
기판 하부에 부착하는 점착식 흡음재 비슷한게 있는데,
나는 당당하게 '누락' 되었다.
건전지를 안준건 덤이다.
사진 아래쪽에 재단된 하얀 필름 같은게,
점착식 흡음재 이다.
후우...
그리고, 이 정도의 불량도 충분히 치명적이었는데,
보강판에도 불량이 있었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보강판이, 여타 키보드와는 다르게 철제로 되어 있다.
스테인리스가 아닌 그냥 철판에, 흰색으로 도장을 입혀놓은 제품이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보강판 도장이 벗겨져있고, 거기에 녹이 나 있어서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었다.
흑흑, 불량이 두개라니! 내가 뽑은게 불량품이라니!!!
그래서 결국 알리에 문의를 해봤는데, 반품&환불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반품&환불을 신청했는데,
자기들도 이 정도 불량품은 딱히 배송비 다시 들여가며 받을 필요가 없었는가
환불은 해주고, 물건은 가지라고 했다.
알리 환불 방법은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한번 알려드리겠다.
여튼 환불은 해준다고 했고, 나에겐 이 반푼이 키보드만 남았는데,
그냥 버리기엔, 일단 동작은 하다보니 미묘하게 아까웠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진정한 DIY 키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DIY 제작 일기는 다음에 추가로 써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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