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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무선 랜카드가 필요했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PC가 하나 있었다.
우리 공장이 쓸 데 없이 큰데 비해, 인터넷 포트 수는 부족해서,
기본적으로 인터넷 포트 근처에 업무용 PC를 세팅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장 레이아웃을 변경하면서, 내 책상의 위치도 변경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인터넷 포트 근처에 책상을 배치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차에, USB 무선랜카드가 생각나서,
하나 구매했다.
회사 PC에 비용적인 투자를 하고 싶진 않았지만,
크게 비싸지도 않았고, 퇴사하면 다 싸들고 나올거니까
일단 사고 보았다.
패키지
패키지는 심플하게 되어 있다.
간단하게 지원하는 특장점이 표기되어 있다.
강한 시그널과 AC Wi-fi (5Ghz) 를 지원한다고 자랑스럽게 쓰여 있다.
구성품은 매뉴얼과, 본체, 그리고 설치 CD 이다.
외형
제품은 USB 메모리 스틱에 공유기 안테나를 붙여 놓은것 처럼 생겼다.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옆의 CD가 미니 CD인걸 감안해도, 꽤 크다.
내가 원했던게 이런 커다란 USB 안테나였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전에 USB 동글형 Wi-Fi 수신기도 써봤는데, 품질이 형편 없었다.
그런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안테나가 달린 강한 수신기를 원했고,
이게 눈에 딱 들어왔다.
기기 뒷면이다.
각종 인증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안테나를 세운 모습
이런식으로 USB 허브에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PC 본체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사용 후기
윈도우 11 기준, 동봉된 설치 CD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인식되었다.
인터넷 속도를 측정하니까, 유선으로 연결한 속도와 큰 차이 없었다.
회사 인터넷 망 속도가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 50Mbps 정도인데
이 정도면 상당히 늘어난 편의성 대비 큰 품질 저하가 없는 편이다.
확실히 UGREEN이 이런 PC 주변 기기를 만드는 데 잔뼈가 굵은 회사인만큼
성능도 마감도 상당히 괜찮았다.
UGREEN 제품의 단점이 품질과 마감에 비례하여,
이제는 지나치게 올라버린 가격 정도 인데,
반대로, 가끔 특가로 저렴하게 풀리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품질을 내 준다는 것이다.
나도 15,000원에 이걸 구매했는데,
국내에서 15,000원이면 Iptime에서 나온 2.4Ghz 지원 USB 수신기 밖에
선택지가 없는걸 보면, 확실히 가성비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집이나 사업장에 인터넷을 연결해야하는 데스크탑 PC가 있는데,
LAN선을 직접 연결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난 이 제품을 추천한다.
PCI-E에 직접 연결하는 내장형보다 연결성도 좋고,
성능도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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