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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측정기를 하나 더 사다
일전에 건전지 측정기를 하나 사서 리뷰한 적이 있다.
이래저래 만족하면서 쓰고는 있었는데,
제대로 딱 물리지 않으면 측정이 제대로 안되는 점과,
딱 맞게 끼우지 못하는 게 단점이라,
왠지 개선된 것 같은 제품으로 하나 추가 구매를 해 보았다.
패키지
패키지는 전에 리뷰했던 그 건전지 측정기보다 더 멀쩡했다.
그저 중국어가 한 가득 있을 뿐이다.
외형
측정기의 외형은 이렇게 생겼다.
중국어가 좀 많지만, 마감 자체는 전에 리뷰했던 건전지 측정기보단 낫다.
건전지 사이즈마다 홈이 따로 있어서 꽉 물리게 측정할 수 있다.
뒷면에도 무언가 특별한 것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다.
아래쪽에는 9V 배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접점이 붙어 있다.
측정해보자
이렇게 건전지 사이즈에 맞는 홈에 건전지를 끼우면 측정할 수 있다.
저번 껀 슬라이딩 식이라서, 쉽게 빠지거나 잘 맞지 않으면
측정에 오차가 생겼는데, 이건 그런 점이 없는 건 마음에 들었다.
사용 후기
이렇게 모든 게 완벽했다면, 사용 후기까진 따로 쓰진 않았을 건데,
이 제품은 치명적 단점이 두 가지가 있었다.
1. 건전지 홈이 너무 타이트하다.
이 제품은 건전지가 들어가는 홈이라고 해야하나, 슬롯이 각각 따로 있는데,
이게 너무 타이트하다. 그래서 거의 우겨넣어야 하는 수준이다.
넣으면 딱 고정되는건 좋은데, 넣기가 좀 힘들다.
2. 측정오차가 크다.
이런 류의 제품이 정확한 측정치를 기대하고 사면 안되긴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오차가 너무 크다. 대충 0.1v 정도 차이가 났다.
집에 일제 HIOKI Volt Meter가 있어서 그걸로 측정을 한 다음,
이것과 일전에 리뷰한 건전지 측정기 두개를 측정해 봤는데,
정확하게 잘 맞물리기만 한다면, 이전에 리뷰했던 측정기의
측정값이 훨씬 정확했다.
얘는 무조건 0.1v 정도 높게 나왔다.
원래는 1.35v 밖에 남지 않은 건전지가 1.45v로 표시해서
마치 더 사용해도 될 것 처럼 안내해준다.
이 정도의 오차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의 단점 때문에, 건전지 측정기를 하나 사려고 한다면,
이전에 리뷰했던 건전지 측정기를 추천한다.
차라리 그 쪽이 잘 맞추기 좀 어려워서 그렇지, 값은 정확하다.
값이 정확하지 않은 측정기를 쓸 바에, 안 쓰고 말지
왜 따로 구매해서 쓸 이유가 있을까 싶다.
오랜만에 구매를 비추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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