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티니핑 슈가프리즘샷 리뷰

오늘도 파산핑은 날 유혹한다

오늘 리뷰할 것은 슈가프리즘샷이다.

 

슈가베리팩트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샀던 놈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티니핑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다면

 

구매 자체는 추천하지 않는다.

 

간단하게 리뷰해보자.

 

복잡하게 할 건덕지도 없다. 너무 단순해서...

 

 

 

외형

전체적인 외형이다.

 

만화에서 나오는 슈가프리즘샷의 외형은 잘 구현했다. 

 

제과제빵의 짤주머니 처럼 생겼다.

 

건전지는 AAA 3개가 사용된다. 두개처럼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한쪽은 두개가 직렬로 삽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애들 장난감에 건전지가 살살 녹는다.

 

 

 

티니핑 캐~치!

뒤쪽 하트 부분을 누르면,

 

LED가 회전하는듯한 연출을 하면서 점등된다.

 

마치 티니핑을 잡기 위해 게이지를 모으는 듯한 연출이다.

 

그리고 하트까지 점등이 완료되었을 때,

 

방아쇠를 당기면 '티니핑 캐치!' 라는 효과음과 함께

 

LED가 발사되는 듯한 연출을 하면서

 

새콤달콤 티니핑 주제곡이 나온다.

 

참으로 하찮다...

 

 

 

모드 변경?!

전원 버튼으로 A, B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

 

가운데 두었을 때는 장난감 OFF 상태이고

 

A로 두면, 티니핑 캐치모드

 

B로 두면, 노래가 나오는 모드이다.

 

B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면 각종 효과음 (티니핑 목소리, 요술봉 효과음 등)이 나오면서

 

흥을 돋구어 준다.

 

이렇게 LED가 풀 점등하면서

 

앞의 하트가 신나게 돌아간다.

 

...다른 기능은 없다...

 

LED 최대 점등 상태로 한 컷!

 

 

 

둘째는 프리즘샷이 싫다고 하셨어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아이가 정말로 티니핑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난 구매를 말리고 싶다.

 

차라리 돈 더 보태서 슈가베리팩트를 사는게 낫다.

 

일단, 기능이 너무 하찮다.

 

그냥 방아쇠 당기면 LED 번쩍거리고 하트 뱅글뱅글 돌면서

 

노래랑 효과음 나오는게 기능의 전부다.

 

돌 이전 아기한테 보여주면 좋아할거 같은데,

 

그 이상은 처음 한 두번만 재미있어 하지,

 

나중엔 쳐다도 안본다.

 

실제로 둘째딸 (당시 3세) 이 좋아하겠지 하고 사줬는데

 

얼마나 하찮았으면, 몇 번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는 언니가 받은 슈가베리팩트가 부러워서 울었다.

 

그 어린애도 아는 것이다. 이게 별 기능도 없는

 

하찮은 장난감이라는걸...

 

결국 이중지출만 하게 된 나의 불쌍한 지갑.

 

 

 

예상 외의 치명적 단점

이 장난감은 모터 회전소리가 너무 크다

 

'달달달달' 하면서 하트가 도는거 까진 좋은데,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그래서 볼륨 조절도 없이 최대한 크게 노래가 나오기는 하는데

 

덕분에 시끄러움이 두배다.

 

그래서 이 장난감은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마치며

돌 전 아기는 확실히 좋아할 법 하다.

 

반짝이고 소리나고 뱅글뱅글 돌고

 

그런데 돌 전 아기는 티니핑을 모른다...

 

그리고 티니핑을 아는 유아들에겐

 

너무나 하찮은 기능의 장난감이다.

 

그래서 난 이건 구매를 비추하겠다.

 

어른이가 코스프레용 아이템으로 산다면

 

차라리 그 목적으로는 추천한다.

 

적당히 원작을 잘 구현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