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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re ColorBuds 2

ITDad 2024. 2. 21. 22:19

목차

    늘어나는 무선 이어폰

    오늘도 또 (!) 무선 이어폰 리뷰이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난 1 기기 1 블루투스 이어폰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블루투스 이어폰 사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이 품질은 상향 평준화 되는 동시에,

     

    가격은 하향 평준화가 되서, 구매에 거리낌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오늘도 2-3만원대에 구할 수 있었던, 이 이어폰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패키지

    패키지는 요즘 스타일 패키지는 아니다. 

     

    요즘은 딱 제품사진만 심플하게 박는데, 이건 예전 제품 처럼

     

    각종 스펙을 쭉 나열해놨다.

     

    눈 여겨 볼만한건 역시 ANC와 aptX 코덱 지원 정도?

     

    정가는 확실히 가격대가 있었던 제품이라 그런지, 지원하는게 많다.

     

    후면에는 제품의 Spec Sheet가 기재되어 있다.

     

    무게, 동작온도, 임피던스 등 요즘 무선 이어폰 박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스펙까지

     

    전부 기재되어 있다.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박스를 열어 보면, 이런 투명한 틀 안에 이어폰이 자리잡고 있다.

     

    구성품은 이어폰 본품,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과

     

    사용설명서, 그리고 이상한 스티커가 있다.

     

     

     

    외형

    케이스는 요근래 샀던 무선이어폰 들 중에서 꽤 작은 편에 속한다.

     

    Razer 무선이어폰 케이스의 2/3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어버드가 자리잡고 있다.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뺀 모습.

     

     

     

    착용 방법이 어색해요

    이어버드는 이렇게 생겼다.

     

    형상이 좀 특이해서 그런가 착용방법도 좀 특이했는데,

     

    우선 저 볼록 솟은 부분이 뒷통수 쪽을 향하도록 한 뒤, 귀에 넣은 다음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솟은 부분을 위로 보이게끔 하는게

     

    매뉴얼에서 말하는 정상적인 착용방법이다.

     

    이렇게 착용하지 않으면, 좀 헐렁거리고 차음이 잘 되지 않아서,

     

    시킨대로 착용하는 쪽이 속 편하다.

     

    처음만 어색하지, 나중에는 금방 익숙해졌다.

     

    마이크도 잘 자리 잡고 있다.

     

    통화품질은 기대 이하...

     

    내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통화음질은 전혀 보지 않으니까 상관 없지만,

     

    통화품질을 따지신다면, 더 고급 이어폰 구매를 추천드린다.

     

     

     

    무선충전이 된다니?!

    이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무선충전이 된다는 거다.

     

    내가 수 많은 이어폰을 샀지만, 무선충전이 되는건

     

    에어팟프로와 에어팟3, 그리고 이 ColorBuds 2 3개 밖에 없다.

     

    그만큼 귀한 옵션이 들어가 있다.

     

    없어도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아무래도 확실히 편하다.

     

     

     

    사용 후기

    원래 가격대가 꽤 있는 제품이라 그런가 마감도 깔끔하고,

     

    특히, 무선 충전은 너무 편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하 ANC)도 잘 동작했지만,

     

    몇 가지 소소한 단점이 있었다.

     

     

    1. 별로인 주변음 듣기 성능

     

    난 주로 이어폰을 밤에 사용하기 때문에, 어짜피 조용해서 ANC는 별 상관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ANC 이어폰을 좋아하는 이유는, 부가기능인 주변음 듣기 기능 때문이다.

     

    그래야지 이어폰 끼고 뭘 하다가도 애들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ColorBuds의 주변음 듣기 성능은 별로였다.

     

    Razer 의 Hammerhead Chroma 보다는 훨 나았지만,

     

    역시 에어팟 프로 1세대에 비할 바는 못 되었다.

     

    정말 주변음 듣기 성능 하나만큼은 에어팟 프로가 넘사벽인것 같다.

     

    나름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실망했다.

     

     

    2. 좀 번거로운 착용방법

     

    위에서도 말했지만, 착용방법이 좀 번거롭다.

     

    그냥 귀에다 쏙 꽃으면 되는게 아니라, 굳이 반시계 방향으로 한번 돌려줘야하는게

     

    아무래도 귀찮긴 하다. 그렇다고 그냥 쓰자니 밀착이 잘 안되서, 음질이 아주 안 좋아진다.

     

    익숙해지면 별 문제 아니긴 한데, 그 익숙해지는 과정 자체가 문제라고 본다.

     

     

    3. 대기전력 소모가 큼

     

    내가 산 이어폰이 문제인건지, 제품 자체의 하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상태일 때, 배터리 소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다른 이어폰은 사용하지 않으면 일주일 정도가 되어도 배터리에 큰 변화가 없는데,

     

    얘는 3일만 충전하지 않아도, 이미 케이스의 배터리는 0%고, 유닛의 배터리도 간당간당하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나마 무선충전이 되니까, 그냥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두는 걸로 문제를 극복하고는 있는데,

     

    아마 배터리 문제로 가장 먼저 버리게 될 이어폰이 될 것 같다.

     

    저렴하게 샀으니 망정이지, 정가주고 샀으면 상당히 빡칠 뻔 했다.

     

     

    이런 소소한 (?) 단점 몇 가지가 있지만, 대충 가격으로 극복 가능한 단점이라,

     

    내가 산 2만원 정도에 산다면 추천할만한 이어폰이긴 하다.

     

    어쨌든 노캔성능도 괜찮고 ,무선충전도 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

     

    2만원짜리는 아직 QCY도 해내지 못한 부분이라...

     

    어쨌든, 적당히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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