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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이 시계가 갖고 싶다고 했다
큰 딸 (만 5세) 가 손목시계가 갖고 싶다고 했다.
정확히는 티니핑 시계였는데, 이전에도 한 번 사준 적이 있었다.
그 조악한 품질과, 개떡같은 마감.
시계 구실을 전혀 하지 못하는 엄청난 오차의 시간.
그리고 딱히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
그래서 어짜피 사줄거 괜찮은 거 하나 사주자 해서
구매한 어매이즈핏 GTS 4 Mini 되시겠다.
정가는 매우 비싸지만, 난 5만원 대 정도던가?
파격할인 할 때 구매했었다. 그리고 그 가격은 다시는 오지 않았다.
둘째것도 미리 하나 사둘걸...
패키지
패키지는 그냥 크게 난잡하진 않다.
박스에 모델명과 사진 그리고 밴드색상이 친절하게 기재되어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시계가 꽃혀 있다.
애가 활동적이다 보니 생각보다 액정에 잔기스가 꽤 가서,
액정보호필름을 뒤늦게 하나 붙였다. 근데 저렇게 자꾸 뜬다...
구매예정인 사람이 있다면, 액정보호필름 구매는 추천하지 않겠다.
구성품
구성품은 시계 본품 (Feat. 밴드장착), 사용설명서, 전용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도 나름 10만원이 넘는 모델이라 그런가, 마감도 괜찮고
있을것도 다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릿빠릿한 편이다.
AOD도 된다고?
그리고 이 가격대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름 OLED 패널이라고 AOD도 지원한다.
설정 >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면 항상표시 항목이 있는데,
거기서 실행됨을 선택하면 AOD가 동작한다.
심지어 시간도 내가 지정할 수 있다.
하루종일 할 수도 있고, 주로 착용하는 시간대를 지정해서
그 시간에만 동작하게끔 할 수도 있다.
AOD화면을 켜면, 이렇게 테마에 맞는 AOD화면이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밝다.
시계로서 가치는 충분한 편.
그리고 나름 심박센서도 있어서, 심박수도 잘 체크해준다.
내 애플워치 울트라랑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쓰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용두 아니지롱
난 쭉 애플워치만 써서, 어매이즈 핏의 측면 버튼도
당연히 애플워치처럼 동작할 줄 알았다.
돌리면 휠스크롤이 되는 그런 용두 기능 말이다.
하지만 어매이즈핏에 그런 기능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메뉴 부르고 한번 더 누르면 뒤로가기가 되는 버튼이었다.
이용에 참고 바란다.
사용 후기
우리 딸 (만 5세) 가 쓰기엔 아주 과분한 기능이라서
성능에 큰 불만은 없다. 아이가 원하는 티니핑 배경화면도 잘 들어가서
유치원에서 힙스터 감성을 아주 뿜뿜 내시고 계시는 중이다.
나도 한번 써봤는데 아주 가볍고, 무엇보다 배터리가 어마어마하게 오래간다.
배터리 좀 길게 간다는 애플워치 울트라도 충전하고 3일컷인데,
얜 충전하고 AOD 켜도 일주일은 버틴다.
AOD 끄면 대기상태로 한달은 넘게 그냥 충전이 필요 없다.
시계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
지금 판매되는 10만원대라면 고민할 법 하지만,
5-6만원에 살 수 있다면 난 구매를 강추한다.
QCY에서 나온 스마트워치도 2만원대인데,
이게 5-6만원이면 어마어마한 가성비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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