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UMPC의 산 증인이다 십수년전에 UMPC를 산 적이 있었다. 고진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SA 시리즈였는데, 그 당시에도 힙스터 감성이 넘치는 기기였다. 단점은 형편 없는 성능정도... 그래도 7인치 초소형 노트북이라는 존재 자체가 주변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고, 힙스터 병이 심하게 돌았던 때라, 나름 잘 썼었다. 그렇게 천하를 호령할 줄 알았던 UMPC는 넷북의 등장으로 처참하게 멸망하고 말았다. UMPC보다 나은 성능, 노트북보다 작은 크기, 저렴한 가격으로 그 시대의 지배자가 되버린 넷북을 뒤로 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UMPC .... 일 줄 알았는데, 세상 만사 돌고 돈다고 이게 게이밍 폼팩터로 다시 부활할 줄은 몰랐다. 그렇게 다시금 도진 힙스터 병 때문에 다양한 UMPC 중 가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