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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의 필수품
난 태블릿에서 펜을 정식으로 지원하면, 왠만하면 펜을 사는 편이다.
그래서 애플펜슬도 샀고, 미패드 펜슬도 샀었다.
그리고 Y700 2세대에서도 정식으로 호환되는 펜이 있다고 하여,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보았다.
확실히 있으면 편하다.
간단하게 메모하기도 좋고, 일하면서 장갑 같은 걸 낀 상태에서 터치할 수도 있다.
이 제품 역시 리뷰가 많지 않을 거 같아서, 내가 한번 해본다.
외관
패키징의 외관이다.
AP500U라는 정식 모델명이 있지만, 패키지에는
Lenoco Pencil 이라고만 쓰여 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포장되어 있다.
저 포장지는 요즘 메타에 맞는 종이 재질로, 친환경적이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펜 본품, 여분 촉 1개, 간단 사용설명서
펜의 전체적 외관이다.
상단에 충전을 위한 Type C 포트가 존재한다.
하단에는 동작 버튼이 있는데,
Y700에 연결시 기본적으로 기본 메모앱을 여는데 쓸 수 있다.
버튼은 이렇게 생겼다.
보통 필기할 때 이 버튼을 지우개로 쓰면 참 좋은데,
이걸 지우개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이따 알려주겠다.
충전단자는 평범하다.
보호캡 같은 게 있었으면 미적으로 완벽했겠지만,
고작 2만원짜리 펜에 무엇을 바라겠는가?
사진이 매우 많이 흔들렸지만, 펜 위쪽에 LED 가 하나 있어서
충전 상태 및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다.
동작버튼 활용법
레노버 펜슬의 동작버튼은 기본적으로 Y700 2세대에선
기본으로 탑재된 메모앱을 바로 불러오는데 사용된다.
기본앱을 잘 쓰는 사람들은 그대로 쓰면 되지만,
별도의 필기앱을 쓰는 사람들은 이걸 지우개 버튼으로 쓰면 편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필기앱에서는 이 버튼을 지우개 버튼으로 쓰기는 커녕
동작조차 하지 않는다.
딱 하나의 어플만 빼고 말이다.
'노트쉘프 (Noteshelf)' 란 어플이 바로 그 어플이다.
왜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이 어플만 레노버 태블릿 펜슬의 동작버튼을 지우개로 쓸 수 있었다.
Y700 1세대 쓸 때 썼던, 프리시전2 펜도 그랬고
이 AP500U 도 마찬가지였다.
단, 1세대 때, 프리시전2는 별도의 조치 없이 바로 지우개로 사용가능 했는데,
2세대는 노트쉘프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기본 메모앱이 켜지고,
지우개로는 쓸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해결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설정 > 앱으로 들어가서
메모장을 사용안함으로 해버리면 된다.
그러면, 동작버튼을 눌러도 메모장이 소환되지 않고,
바로 지우개 버튼으로 동작한다.
플렉슬이나 기본 메모앱도 써 봤지만, 노트쉘프에서만 지우개 버튼으로 동작한다.
Y700에서 필기앱과 정식 펜을 쓸 사람은 참고하길 바란다.
마치며
프리시전2 때도 그랬지만, 필기감이 S펜이나 애플펜슬 같은것과 비교하면
한 없이 초라해진다.
그런데 가격 생각하면, 그렇게 또 쓰레기 같진 않다.
주사율이 높은 덕분에 끊기는 느낌도 덜하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각 잡고 필기할거면 애시당초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사는게 낫고,
레노버 태블릿과 펜슬로는 간단한 메모정도는 충분히 쓸만하다.
나도 회사 회의시간에 Y700 들고가서 잘만 필기하고 있으니까...
Y700 쓰면서 펜이 어떨지 궁금하다면,
할인하면 2만원 정도 하니까, 할인 할 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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