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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같은 키캡을 사고 싶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유저라면
필연적으로 거치게 되는 행위가 있는데, 바로 키캡 놀이이다.
멀쩡한 키캡을 굳이 다른 키캡으로 바꾸는,
남들이 보면 매우 비효율적인 행동을 즐기는 행위인데,
이게 또 한번 빠지면 멈출 수가 없다.
난 십 수년전에 이미 실컷 해봐서 크게 흥미는 없었는데,
알리에서 우연히 덕후 감성을 자극하는 키캡을 하나 보곤
충동구매 해버렸다.
그래서 간단하게 리뷰해 보려고 한다.
캐릭터 키캡?
난 원신이라는 게임을 이름만 들어봤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키캡에 그려진 캐릭터가 누군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원신에서 나오는 '야란' 이라는 캐릭터라고 했다.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음... 취향에 매우 맞는 캐릭터군.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사게 된거 같다.
패키지
패키지는 이렇게 무지 박스에 포장되어 왔다.
알리에서 그냥 10-20불 내외의 키캡을 사면 그냥 플라스틱 통에 담겨 오는게 태반인데
이건 할인해도 23불정도라 그런가, 나름 포장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키캡을 살펴 보자
개봉하면 꽤 다양한 배열의 키캡이 반겨준다.
아쉬운 점이라면 모드키가 인쇄된 건 기본사이즈 밖에 없고,
다른 변태배열 모드키는 특수기호로 각인된 키캡을 써야하는거 정도?
각인 상태도 나쁘지 않다.
방식은 염료승화 방식으로 추정된다.
이런 캐릭터 키캡에 중요한 부분인 캐릭터 인쇄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덕후 감성이 샘솟는 디자인이다.
키킵의 마감상태나 두께도 나쁘지 않다.
흰색 키캡은 문자 각인을 염로승화로 했고,
색상이 있는 키캡은, 흰색 키캡 베이스에 도장을 올렸다.
품질적으로 특별히 흠 잡을 포인트는 없다.
높이는 체리 프로파일이라서 호환성도 좋은 편이다.
사용 후기
생각보다 촉감이 꽤 괜찮았다.
특히 색깔 키캡의 도장은 꽤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서,
손에 닿으면 부들부들한게 꽤 기분이 괜찮았다.
퀄리티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되고,
간만에 마음에 드는 키캡을 찾은 것 같다.
한동안은 이 키캡을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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