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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docube iPlay 60 mini Pro

ITDad 2024. 9. 25. 12:27

목차

    간만에 산 태블릿

    난 8인치 대 미니 태블릿을 매우 좋아한다.

     

    첫 태블릿은 아이패드3 였지만, 그게 너무 커서 만족감 자체는 높지 않았는데,

     

    두번째로 산 Sony Z3 Tablet Compact의 8인치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후에는, 특별한 용도로 쓸게 아니라면 난 8인치 태블릿만 주로 샀었다.

     

    그래서 Lenovo Y700 2세대도 잘 쓰고 있었는데,

     

    이게 업무, 게임 등등 전천후로 쓰긴 성능이 나무랄 데 없었지만,

     

    LTE 무선통신이 안되는게 유일한 단점이었다.

     

    하지만, 성능도 좋고 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전천후로 잘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Alldocube에서 8인치 신형 태블릿이 나와서

     

    한번 사봤다.

     

    이전작인 Alldocube iPlay 50 mini Pro는 

     

    내 기준에선 만족스럽지 않아서 패스 했는데,

     

    이번에 60으로 버전업 하면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서

     

    구매욕구가 생겼다.

     

     

     

    유통사 별 차이점

    내가 산 제품은 모 유통사에서 유통하는 반 정발 (?) 상태의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iPlay60 mini Pro의 유통 경로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1. 와디즈에서 판매하는 유통사가 KC인증을 받은 정발 제품 (황색 패키지)

    2. 직구 업체가 정발과 동일하게 지자계 센서 등을 넣어서 파는 반 정발(?) 제품 (황색 패키지)

    3. 알리 등지에서 평범하게 직구하는 직구 제품 (백색 패키지)

     

    이렇게 3가지가 있다.

     

    3가지의 차이점은

     

    1. 가격은 제일 비싼데, 1년 무상 A/S가 됨. 사은품으로 무선이어폰 제공. KC인증 받음

    2. 가격은 저렴하지만, 1년 무상 A/S가 안됨. 사은품 딱히 없음

    3. 가격은 제일 싸지만, 지자계 센서 등 몇 가지 센서가 없음

     

    그래서 현재, 이 제품을 구매하는 선택지는 1, 2번 중 하나만 고르면 된다.

     

    와디즈가 21만 9천원에, 무선 이어폰 제공이고

     

    2번은 상시가는 18만원, 특가가 16만원이라서, 무상 A/S 대신 저렴한 가격이냐

     

    아니면 좀 비싼 대신, 무상 1년 A/S냐를 선택하면 될 거 같다.

     

    일반 사용자라면 난 1번을 추천한다. 몇만원 차이에 무상 A/S가 되는게 낫지 않겠는가?

     

    무선 이어폰도 주는데...

     

     

     

     

    패키지

    내가 산 제품은, 앞서 말한 2번 제품이라 황색 패키지에 들어있다.

     

    아주 친환경적인 박스이다.

     

    후면에는 간단한 인증정보가 있다.

     

    난 직구 업체걸 사서 KC인증이 없는 걸 볼 수 있다.

     

    와디즈 정발은 KC인증을 받았다.

     

    앞서 말했지만, 이것저것 고려했을 때, 와디즈 정발 제품을 사는게 합리적 같다.

     

    그래도 직구 업체도 정발에 질세라, 사은품을 주긴 줬다.

     

    무려 강화유리랑, 정품 TPU 케이스

     

    이런 류의 태블릿은 막 강화유리에 막 케이스를 쓰기 마련인데,

     

    구하는 것도 일이고, 사면 또 이중지출이 드는데,

     

    공짜로 주면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다.

     

    이렇게 강화유리 1장과, 정품 TPU케이스가 들어있다.

     

    어떻게 정품인줄 아냐고? 

     

    후면에 Alldocube가 각인 되어 있다. (...)

     

    패키지를 개봉하면, 이렇게 친환경 천 쪼가리에

     

    태블릿이 패키징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성품은 간단 사용 설명서와, 한국형 충전기, USB C 케이블

     

    그리고 지자계 센서 확인 방법이 적힌 설명서가 있다.

     

    직구 제품인데 올 한글이라니?!

     

    한국에서 이게 많이 팔리긴 팔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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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을 살펴 보자

    태블릿을 개봉한 모습이다.

     

    무려 한글패치가 되어 있다!

     

    아마 정발판이 있는만큼, 해당 제품에 사용하는 비닐을 같이 쓰는걸로 보인다.

     

    그리고 글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무려 보호필름이 기본으로 (!) 부착되어 있다.

     

    실컷 쓰다가 사은품으로 받은 강화유리를 부착하면 될 거 같다.

     

    후면 모습이다. 

     

    정직하게 Pad라고 적혀 있는게 인상 깊다.

     

    카메라 섬도 상당히 큰데, 성능은 당연한거지만 별로다.

     

    아마 전작과 차이도 없을 거다.

     

    대신 LED 플래쉬가 하나 든 건 칭찬할 부분,

     

    이 제품은 특이하게 USB 포트가 상단부, 즉 전면 카메라 위 쪽에 위치해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 요즘 흔히들 쓰고 있는 식당 테이블에 위치한 키오스크 용도로 쓰기 위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그러면 Y700처럼 측면에 있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여튼 세로 사용시, 편한 충전 위치는 아니다.

     

    하단부에도 스피커 홀이 있어서, 드디어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한다.

     

    전작인 iPlay 50 mini Pro는 모노 스피커에, 품질조차 조악해서 말이 많았던 만큼,

     

    이 부분은 확실하게 개선을 해줬다.

     

    물론, 스테레오라도 소리는 별로다.

     

    그래도 모노 보단 낫다.

     

    후면 카메라는 이렇게 생겼다.

     

    그냥 카메라섬만 무식하게 큰거고, 카메라는 여전히 조그마한게 달려 있다.

     

    난 태블릿 카메라를 잘 쓰는 만큼, 조금은 아쉬운 부분.

     

    업무용 사진 찍고 보관하는데 태블릿만한게 없다.

     

    바로 보기도 편하고, 백업도 편하고, 보관도 편하고,

     

    무엇보다 지긋지긋한 회사 업무 사진을 개인폰에서 안봐도 되는게

     

    최고의 장점!

     

    그래도 LED 플래쉬가 있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자.

     

    전원을 켜면, 2010년 초반의 쌈마이한 안드로이드 감성이 느껴지는

     

    부팅로고가 반겨 준다.

     

    차라리 Alldocube 로고만 띄우지.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다.

     

     

     

    사용 후기

    의외로 만족감이 상당히 컸다.

     

    원래 8인치를 좋아하는 만큼, 그 부분에서 오는 만족감도 컸고

     

    Y700보다 가벼운 점도 한 몫했다.

     

    그리고 미디어텍의 헬리오 G99를 안써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일지 가늠이 안되었는데,

     

    이전에 썼던 Lenovo P11 Plus의 스냅드래곤 750G의 퍼포먼스 정도는 나와주웠다.

     

    물론 게임 성능은 벤치상 한참 아래이지만, 웹서핑이나 유튜브 감상 등에선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그래서 분명히 Y700에서 다운그레이드를 했지만, 

     

    회사에서 업무용도로 쓰기엔 충분하다 보니,

     

    만족감이 더 큰 것 같다.

     

    특히, 현장에 자주 나가는 내 입장에선 휴대폰 테더링을 하지 않고

     

    LTE 단독으로 쓸 수 있다는 부분은 큰 강점이다.

     

    Y700 대비 유일한 단점은 펜을 쓸 수 없어서, 필기를 못한다는 부분 정도?

     

    그것 말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태블릿이었다.

     

    아 내비 용도로도 완벽하게 잘 동작했다. 지자계 센서와 GPS의 조합은

     

    내비게이션 용도로 쓰기에도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다.

     

    내 차에도 달려있는 안드로이드 올인원 보다 훨씬 성능도 좋고 말이지.

     

    내비 용도로 태블릿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이제 Y700은 집에서 곱게 쓸 예정이고,

     

    iPlay60 Mini Pro가 이제 회사에서 열심히 구를 예정이다.

     

    SD카드도 하나 달아줘야겠다. 사진 저장해야하니까...

     

     

     

    추가 후기 (펜을 쓸...쓸 수 있어?!)

    Alldocube가 의외로 사후지원에 꽤 진심이라 업뎃을 일주일마다 해주고 있는데,

     

    (그만큼 개판이란 소리인가)

     

    9/19일자 업데이트로 펜을 지원한다고 쓰여 있었다.

     

    그래서 바로 가지고 있던 Y700용 펜을 연결해 봤는데, 당연한 거지만

     

    정상적으로 인식을 못해서, '도대체 무슨 펜을 지원한다는 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Alldocube에서 이번에 6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iPlay60에서 쓸 수 있는 전용펜도 같이 출시를 했었다.

     

    아무도 Alldocube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 뿐이지...

     

     

    웃긴게, 중국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품절인데, 아마존에는 있었다.!

     

    심지어, 중국 위안화로는 299위안이라서 한화 5만원 정도인데,

     

    아마존에선 29.99달러에 판매중!

     

    그래서 태블릿 펜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나는

     

    이걸 또 사봤다.

     

    도착하면 소감을 다시 리뷰로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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