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좋은 거 찾기 의외로 힘들다. 난 꽤 오랫동안 자취를 했고, 그 동안 수 많은 고무장갑을 써 왔다. 그런데, 웃긴게 생각보다 쓸만한 고무장갑을 찾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다. 싸면, 얇아서 금방 찢어지거나 곰팡이가 쉽게 피고, 좀 쓸만하고 튼튼한 건, 생각보다 가격대가 꽤 나가고 그리고 무엇보다 고무장갑은 사용한 다음, 뒤집어서 말려야 하는데, 화장실이든, 주방이든 고무장갑을 걸어두는 곳이 참 애매하다. 그래서 일회용 니트릴 장갑도 써봤지만, 그건 그거대로 딱히 편리하지도 않았고, 쓰레기만 많이 나왔다. 위생적이긴 했지만...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인생 고무장갑을 하나 찾아서 공유해본다. 외형 제품은 고리형 그레이 고무장갑이고, 브랜드는 그 유명한 3M이다. 이 장갑의 장점은 두꺼운 두께도 두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