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만족스러운 케이스를 찾아라
ROG Ally를 사고나서 악세사리를 생각보다 많이 사는 것 같다.
특히, 그립 케이스를 많이 산 듯.
TPU 케이스도, JSAUX 그립 케이스도 하나 같이 미묘하게 나사가 빠져있어서
더 그런거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한번 속는 셈 치고 스팀덱 악세사리로도 유명한
스컬앤코에서 나온 그립 케이스를 사보았다.
외관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사실상 TPU 케이스와 디자인적으론 큰 차이가 없다.
단지 무광 블랙이라 황변이 와도 티가 안나는 거 정도?
후면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마찬가지로 TPU 케이스와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그립부에 돌기가 있어서, 그립시 미끄러지지 않는 점.
TPU는 그립부에 돌기가 없이 매끈해서 손에 땀이 차면, 꽤 미끄럽다.
그리고 그립부가 조금 더 두꺼워서 그립감이 더 좋다.
케이스, 대지에 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립이 가능하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는데, 어쨌든 케이스 자체도 자립이 가능하고
케이스를 씌운 ROG Ally 도 자립이 가능하다!
무선 키보드 등을 연결해서 쓸 때 편하다.
장착해 보자
케이스를 씌우고 한 컷.
TPU 케이스를 씌운 것과 색깔 말고는 큰 차이는 없다.
단지 TPU 케이스와 다른점이라면,
이렇게 당당하게(!) 자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의외로 이 점이 꽤 편리했다.
특히, 업데이트나 패치 등을 위해 무선키보드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편리했다.
후면은 TPU 케이스와 큰 차이는 없다.
흡기 구멍 뚫린 위치도 똑같다.
무게
무게 역시 TPU 케이스와 큰 차이 없는 119g.
그립부가 TPU 케이스보다 많이 두꺼운데,
고작 4g 밖에 차이 안나는 점은 꽤 신기했다.
스컬앤코가 확실히 악세사리를 잘 만들기는 하는 것 같다.
사용 후기
이래저래 3개의 그립케이스를 써 봤는데,
추천을 하자면 난 이 스컬앤코 그립 케이스를 추천한다.
무게도 TPU 케이스와 큰 차이 없고,
무광 블랙이라 황변 걱정 없고,
그립부가 두툼하고 돌기가 있어서 원래 목적인
그립감 향상도 두드려지고,
무엇보다 자립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다.
뭐 아무것도 안 쓰고 순정상태로 쓰는게 제품을 설계한
설계자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거지만, (그래서 SD카드 불량도...?)
이왕 그립 케이스를 하나 산다면 난 스컬앤코 그립케이스를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