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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리 세일을 꽤 크게 했다.
광군제 이후에, 전쟁도 터지고 환율도 폭등해서 전자기기 관련 세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알리에서 꽤 크게 행사를 해서, 나도 이번에 SFF 시스템으로 갈아 엎으면서
전에 쓰던 그래픽카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좋은 가격으로 알리에서 RX9070XT를 구매했다.

확실히 가격대가 좀 저렴한 하급기 레이블 답게 박스가 고급지진 않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9070xt 급에서는 최상급기와 하급기 간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싼게 곧 경쟁력이고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딱히 이 모델이 쿨링이나 소음에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박스 안에도 특별한 구성품은 없다
그냥 조촐하게 그래픽카드 한장이 들어 있을 뿐이다.
크기는 이전에 썼던 같은 회사의 9060xt와 큰 차이가 없었다.
길이는 같고, 두께만 약간 더 두꺼운 정도?
내 PC 시스템을 SFF로 완전히 갈아 엎고 난 후, 그래픽카드 크기 선택지에 제한이 있어서
전에는 신경쓰지 않던 그래픽카드 크기와 두께를 신경쓰다보니, 선택지가 되게 좁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모델이었다.

리안리 A4-H2O, 일명 단물에 장착한 사진이다.
보시다시피 3팬치곤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11리터급 SFF에도 잘 들어간다.
SFF 유저라면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거 같다.
간단하게 사용하고 느낀 점은, 일단 가격대비 빌퀄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어쨌든 백플레이트도 메탈이고
서멀그리스도 요즘 유행하는 상변화 서멀인 PTM7950을 부착해서, 온도 및 유지력 면에서도 상급기와 큰 차이도 없다.
상급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급기는 제조사 팩토리 오버클럭을 해서, 전력을 330W를 먹는 대신에,
타스 그래픽 점수가 3만점 정도 나오는데,
얜, 그냥 정직하게 기본값인 304W를 먹고 타스 점수는 28800점 정도 나온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이부분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짜피 이 급에서 전력 퍼먹여봐야 눈에 띄는 퍼포먼스 상승도 없고, 라데온 그래픽카드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전력제한을 걸고 쓰는게 온도나 퍼포먼스에서 더 유리한 점도 있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304W도 많이 먹는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전력제한을 두고 쓸 예정이다.
그리고 소음면에서는 확실히 고주파는 있다. 엄청 크진 않지만, 나처럼 SFF에 넣고 책상위에서 쓸 사람이라면
약간은 거슬릴 수도 있는 크기이다. 물론 미들이나 빅타워에 넣고 책상 아래에 본체를 두는 사람이라면 신경 쓸 거 없다.
그걸 뚫고 올라올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진 않으니까....
책상 바로 옆에 두고 귀를 대면 들리는 정도이다. 이 마저도 풀로드 걸 때 들리고, 아이들 시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 정도 고주파는 그래픽카드마다 조금씩 있다보니 큰 문제라고 할 건 없을 거 같다.
그리고 RGB가 거의 없는 점 정도?? 난 아주 만족한다. SFF 구성하면서 제일 먼저 처낸게 지긋지긋한 RGB 였는데
이건 아래쪽에 살짝 띠로 들어가고, 그마저도 끌 수 있다.
난 바로 꺼 버렸다.
여튼 요즘 경기도 어려운 데,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이 쓸 수 있는 그래픽카드 중 상급라인 (RTX5070ti, RX9070XT)를
구매해서 만족한다.
앞으로 5-6년동안은 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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