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

AX57 청춘판

ITDad 2024. 5. 21. 22:12

공유기가 필요해졌다.

기존에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잘 쓰고 있었다.

 

나름 아이피타임에서 명기라고 불리는 A8004T-XR 공유기를 쓰고 있었는데,

 

이제 내 모바일 기기도 거의 대부분 와이파이6를 지원하기도 했고,

 

본체인 A8004T-XR의 성능은 나무랄데가 없었으나,

 

집 평수가 36평정도 되다보니, 공유기 한대로는 음영구역이 아무래도 생길 수 밖에

 

없어서, A3002Mesh 두대를 사서 EasyMesh로 공유기 끼리 연결 시켰는데,

 

이 녀석들이 성능이 형편 없었다.

 

그래서 이 참에, 이전에 잘 쓰던 ASUS 공유기, 그것도 AX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갈아타기로

 

마음 먹고, 공유기를 총 3대를 샀는데,

 

그 중에서 Mesh 1호기 및 통신단자함에 배치할 ASUS AX57 청춘판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패지키

박스 외형은 이렇다.

 

ASUS PC부품 패키징이 늘 이런 식이긴 하지만, 깔끔한 맛은 없다.

 

중국 직구 제품이라서 영어 아니면 중국어 밖에 없다.

 

후면에는 특장점 몇 개가 기재되어 있는데,

 

5GHz 160MHz 주파수를 지원한다는 것과, AiMesh 컨트롤러 및 노드로 쓸 수 있다는게 눈에 띈다.

 

실제로도 ASUS의 공유기 연결 방식인 AiMesh 노드 (하위 공유기)로 쓰기 위해서 구매하기도 했고...

 

 

 

구성품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 설명서들과, 제품이 보인다.

 

설명서를 치우고 난 후의 부속품은, Cat 6 랜선 1개, 공유기 본체, 프리볼트 어댑터가 있다.

 

 

 

외형

제품 외형은, 깔끔하게 생겼다.

 

AX57이 브로드컴 AP가 달린 기본 모델과, 미디어텍 칩셋 사용한 AX57 열혈판, AX57 청춘판이 있는데,

 

개인적인 선호도는 AX57 청춘판이 제일 깔끔했다.

 

나머지 두 개는 꽤 촌스럽다. 근데 검은색이다 보니, 한국 사용자들은 그 쪽 두개를 더 선호하긴 한다.

 

후면 포트 구성은, Reset 버튼, WPS 버튼, 전원버튼

 

그리고 1Gb Wan 포트 1개, 1Gb LAN 포트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피타임의 A3002Mesh는 고작 LAN포트가 2개 밖에 없었는데,

 

얼마나 혜자로운가!

 

공유기 안테나를 다 세운 모습은 이렇다. 

 

생각보다 공유기가 꽤 크다. 그리고 그만큼 성능도 확실한 편이다.

 

 

 

성능

집에 헬로비전 기가인테넷을 사용하는데, 속도는 대략적으로 이 정도 쯤 나온다.

 

Y700 2세대의 무선 네트워크 최대 지원속도가 이 정도라서 700대이지,

 

일전에 리뷰했던 미니 PC에 달린 AX210로 측정하면 900정도까지 나온다.

 

사실상 기가인터넷의 최대속도를 무선으로 뿌려주고 있는 셈이다.

 

커버리지도 A3002Mesh와는 비교도 안된다.

 

전에는 현관만 나서도 와이파이가 끊겼는데,

 

지금은 똑같은 위치에 두었는데도, 현관문을 넘어서

 

계단실의 방화문 뒤에서도 와이파이가 잡힐 정도이다.

 

성능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 ASUS 중국판 공유기 직구가 꽤 인기가 있는데, (특히 씹덕공유기라고 불리는 AX6000)

 

개인적으로는 10만원이 넘는 AX6000 하나 사는 것보다, 

 

45,000원 정도 하는 이 AX57 시리즈 두개 사서 AiMesh로 묶는 편이,

 

커버리지든 성능이든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3년만에 공유기를 업그레이드 했는데, 꽤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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