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라이프

아스토니쉬 곰팡이 제거제

ITDad 2024. 2. 15. 23:57

지긋지긋한 곰팡이

난 곰팡이를 싫어한다.

 

곰팡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난 집안에 곰팡이가 있는게 너무나 싫다.

 

어린 시절, 가난해서 반지하를 전전할 때, 없애도 없애도 계속 나오는 그 놈.

 

대학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반지하를 전전하면서 쭉 봐 왔던 그 녀석!

 

그래서 난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쪽인데,

 

지금 사는 아파트는 나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세탁실만큼은 답이 없었다.

 

서비스 면적에 위치한 세탁실 특성 상, 단열이 되지 않아 결로에 취약하고

 

이는 곧바로 곰팡이로 진화했다.

 

그래서 효과 하난 확실하다고 하는 아스토니쉬 곰팡이 제거제를 사 봤다.

 

 

 

제품 소개

생긴 건 그냥 평범한 스프레이형 세제처럼 생겼다.

 

No Scrub Technology가 매력적이다.

 

뿌리기만 해도 된다니!

 

후면에는 한글패치한 성분표 및 주의사항 표가 성의 없이 붙어 있다.

 

 

 

 

사용해보자

우리집 세탁실 벽면 꼬라지이다.

 

아주 그냥 스펙터클 하시다.

 

지들끼리 살판이 났다.

 

신나게 놀고 계시니, 아스토니쉬 선물을 드려보자!

 

뿌리고 대충 한시간 쯤 지난 결과물이다.

 

와우! 그냥 뿌리기만 해도 곰팡이가 없어지네요?!!!

 

까지는 아니고, 한 시간동안 세번 정도 같은 위치에 뿌렸다.

 

너무 많아서 한 방에 조질 순 없었다.

 

세 번 정도 뿌리니, 이 정도 퀄리티로 없어지긴 했다.

 

과연 노 스크럽 테크롤로지!

 

대신 냄새는 좀 많이 심하다. 락스 냄새가 찐하게 오래간다.

 

그게 유일한 단점이긴 한데, 곰팡이를 쉽고 편하게 조질 수 있는데,

 

그깟 냄새가 대수이랴. 어짜피 락스로 조져도 냄새 나는 건 똑같다.

 

그럼 편한 쪽이 장땡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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