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라이프

Tuya 스마트 플러그

ITDad 2024. 1. 22. 22:42

원격으로 전원을 끄고 싶었다

이전부터 스마트 플러그라는 제품에 대해선 알고는 있었다.

 

원격으로 On-Off가 안되는 제품을 연결해서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게하는 제품인데,

 

내 생활환경에선 딱히 필요있는 기능은 아니었다.

 

컴퓨터 같은 경우엔 물려놔봐야, ON한다고 자동으로 켜지는 것도 아니고,

 

OFF해서 강제로 꺼도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기껏해야 전등 정도에나 연결하면 쓸만하겠다 싶었다.

 

그래...내가 애들 때매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기 전엔 말이다.

 

매일매일 크리스마스 트리 전등을 점등해달라고 성화인데,

 

매번 꽃았다 뺐다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결국 사고 말았다.

 

 

 

외관

박스는 심플하게 생겼다.

 

측면에는 AI비서를 지원하는 항목이 적혀있다.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하면 된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그냥 평범한 220V 플러그 소켓처럼 생겼는데,

 

파워 버튼이 달려 있다.

 

저걸로 수동으로 켜고 끌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한 건 그런 기능이 아니었다.

 

가끔 EU Plug라고 국내 사양보다 얇은 핀이라서 헐거운 경우가 있는데,

 

이건 국내 사이즈에 딱 맞다.

 

대신 뺄 때 살짝 돌리면서 빼야지 잘 빠진다고 하더라.

 

그냥 빼다가 저 플러그 핀이 부러져서 콘센트 코드 부분을 갈았다는 사례를

 

왕왕 보았다.

 

 

 

접지는 되는가

이런 플러그를 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접지 유무인데,

 

이 제품은 접지가 잘 구성되어 있다.

 

 

 

에너지 모니터링

이 제품은 와이파이로 인터넷과 연결되어서 원격으로 On-Off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콘센트에 꽃힌 전자제품의 에너지 사용량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Smart Life 앱을 받아, 연동하면 아래처럼 에너지 사용량을 표시해준다.

 

어짜피 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하려면 Smart Life 앱을 깔아야 되니,

 

1석 2조 느낌?

 

 

 

사용 후기

내가 이 플러그를 산 목적은, 원격으로 켜고 끄는 것 보다

 

더욱 고차원적인 '손하나 까딱안하고 트리켜기' 였다.

 

그래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해당 기기를 등록해서, 음성으로 켜고 끌 수 있게끔

 

설정해두었고, 그마저도 귀찮아서 앞서 말한 Smart Life 앱을 설치하여

 

타이머를 설정해두었다.

 

사람이 한 없이 게을러지면, 한 없이 스마트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제 애들이 눈 뜨면 자동으로 트리가 켜져 있고,

 

애들이 없을 시간 즈음 꺼졌다가,

 

애들이 다시 집에 올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또 켜져 있는 상태가 되어 있다.

 

이 얼마나 쾌적한가!

 

이런 류의 제품이 그렇지만,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는 기기에 연결 할 시에

 

큰 효과를 보는 제품이라서, 컴퓨터나 에어컨, 냉장고 같은 기기에 쓰긴 어렵다.

 

하지만, 원격 기능이 없는 전등 등에 쓰기는 매우 좋으므로,

 

그런 제품을 원격으로 켜고 끄고 싶다면, 난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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