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알칼라인 건전지
애 둘 아빠는 건전지가 필요해요
애들 장난감에 엄청나게 많은 건전지가 소모되어서,
이번에 새로운 AAA형 건전지를 구매하였다.
나도 요즘 친환경 메타에 동참하여 이케아 LADDA 충전지를 애용하고 있지만,
고작 LADDD 충전기 20개 따위론 두 딸의 장난감이 빨아먹는
엄청난 전지소모량을 커버치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
Ni-MH 건전지가 리튬이온처럼 충전이 빠른것도 아니고
결국 공백이 자꾸 생기다 보니, 자주 쓰는 장난감은 Ni-MH 충전지를 넣어두고
자주 안쓰는 장난감에는 알카라인 건전지를 넣어서 쓰는데,
마침 다 떨어지고 말았다.
가성비 건전지는 역시 다이소
알카라인 건전지는 검증된 다이소의 하얀색 알카라인이 최고이긴 한데,
우리동네에는 16개 3천원짜리를 더 이상 팔지 않는다.
10개 2천원짜리는 팔긴 하는데,
미묘하게 가성비가 나빠보인단 말이지.
그래도 그거라도 사야지 하던 차에
크린랲에서 나온 건전지가 괜찮은 가격이라서 한세트 샀다.
일단 크린랲에서 건전지가 나오는거 자체가 신기했고,
성능평도 나쁘지 않았고
다이소랑은 다르게 Made In Korea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패키징이 마음에 들었다.
패키징
패키징은 이렇게 생겼다.
크린랲 그 자체!
난 개인적으로 이런 거 좋아한다.
열어보면 환경에 자비 없는 각 8개씩 4개 포장으로 되어 있다.
빈 공간이 좀 있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나에 AAA 8개씩 들어있다.
보이는가. 저 크린랲 포장과 똑같이 생긴 건전지의 모습이!
폰트하며, '크린랲'이라는 문구하며
내 취향이다.
Made In Korea?!
대한민국 국내생산 건전지라고 당당하게 홍보한다.
그도 그럴것이 크린랲이 로케트배터리였던 알이배터리를 인수하면서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로케트 배터리가 알이배터리가 되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게 크린랲에 인수되었던건 몰랐다.
로케트 배터리에서 만든만큼 품질 자체는 확실할 것 같다.
다이소 배터리는 다 좋은데 품질이 좀 들쑥날쑥한게 흠이었었다.
뒤쪽 스펙시트에 보면
제조원은 알이배터리고, 제조국명은 대한민국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런 소모품 류에 국내 제조는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가성비가 좋은가?
내가 산 금액은 32개에 7,850원 무료배송으로 구매하였다.
정가는 9,900원인것 같다.
지금 다이소 건전지가 16개 3천원이고, 10개에 2천원이니까
16개를 살수 있다면 다이소보단 비싸고
10개짜리 밖에 살수 없다면 다이소 건전지보단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다이소까지 가는 것도 일이거든.
이건 집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택배로 오니까 편리하긴 하다.
사용 후기
애들 장난감에 넣어두고 2주정도 쓰고 있는데,
품질적으로 불만은 1도 없다.
생각보다 오래가고, 당연한거지만 작동도 잘 된다.
전압도 잘 나오고,
할인을 자주 하기 때문에
건전지가 없다면 구매하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