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X Master 3S

업무용 마우스의 끝판왕을 사다

기존에 Razer의 Basilisk X Hyperspeed 마우스를 업무용으로 잘 쓰고 있었다.

 

쉘도 꽤 크고, 건전지 방식이라서 배터리 교체도 편해서

 

일할 때 사용하기 꽤 편리했는데,

 

유튜브를 보다가 MX Master라는 마우스를 보게 되었다.

 

다른 건 딱히 안부러웠는데, 가로휠이 너무나 땡겼다.

 

내가 작업하는 엑셀파일들도 가로 세로 다 길쭉길쭉 해서

 

세로 이동이야 마우스 휠 스크롤을 쓰면 되는데,

 

가로로 이동하는건 아무래도 조작이 번거롭다보니,

 

더 편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했는데

 

무려 가로휠이라니...

 

심지어 알리에서 정품을 꽤 싸게 팔길래

 

얼른 구매해봤다.

 

 

 

패키지

알리에서 오다보니, 역시나 박스 꼬라지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중국 내수용 정품이기 때문에, 중국어가 날 반겨준다.

 

 

오우 그래도 뒷면에는 영어가 있다.

 

봉인씰도 잘 붙어 있는걸 보니, 확실한 미개봉이다.

 

 

측면에는 구성품과 무선연결시 필요한 스펙 정도가 기재되어 있는데

 

큰 의미가 있는 내용은 아니다.

 

 

개봉기

박스를 열면 안에 친환경 종이 박스가 다시 반겨 준다.

 

 

박스 안에는 마우스와 2.4Ghz 동글 (로지볼트 지원)이 동봉 되어 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품과 로지볼트가 지원되는 2.4Ghz 동글

 

간단 사용설명서와 유선케이블, 이렇게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마우스를 살펴 보자

외관은 기존에 쓰던 Basilisk X 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엉덩이 부분 쉘이 더 높은 것 정도? 크기도 비슷했다.

 

하지만, 이 마우스의 최대 장점인 가로휠이 보인다.

 

그리고 그립시 엄지 손가락이 닿는 왼쪽의 저 받침도 클릭이 된다!

 

 

아래쪽에는 마우스 센서를 보호하는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간단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인쇄해서,

 

누가 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이게 바로 가로휠이다

Logitech MX Master 3S가 업무용 최고의 마우스라고 불리는

 

가장 큰 요소인 가로휠이다.

 

금속재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휠 돌리는 감도 괜찮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엄지손이 닿는 부분도 클릭이 되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우스에 달린 키를 모두 다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범위도 꽤 넓고 다양해서, 입맛대로 할 수 있는 게 포인트

 

 

실사용 모습이다.

 

마우스도 크고 쉘도 높아서 나처럼 손이 큰 사람한테 딱이다.

 

 

 

전용 프로그램 Logi Options+

마우스를 연결하면,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하겠냐고 묻는데

 

이 마우스는 커스터마이징을 해야지 진정한 업무용 마우스로 거듭나기 때문에

 

꼭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해주자.

 

 

이렇게 마우스를 연결하면, 알아서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설치가 완료되면, 내 마우스의 정보 및 배터리 상태

 

그리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마우스 그림을 클릭하면 이렇게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커스텀 하고 싶은 마우스 버튼을 클릭한 다음, 

 

내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해주면 된다.

 

 

 

사용 후기

확실히 업무용 최고의 마우스라는 평을 받을만 하다.

 

커스터마이징도 꽤 직관적인 편이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서 내 입맞에 맞게끔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특히 가로휠은 기본 방향은 엑셀에 바로 쓰기에는

 

역방향  (위로 올리면 왼쪽으로, 아래로 내리면 오른쪽으로 움직임) 이라서

 

반대로 동작하게끔 설정하면 더 편하게 엑셀을 쓸 수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반드시 끈적임이 발생하는 우레탄 코팅된 하우징과

 

꽤 무거운 무게 정도?

 

우레탄코팅의 끈적임이 싫은 사람들은,

 

알리 등지에서 마우스에 붙이는 그립 테이프가 있으니 그걸 붙이자.

 

MX Master 시리즈는 인기도 많아서 하우징을 싹 다 덮을 수 있는

 

그립테이프도 많으니 그거 붙이고 쓰는게 나을 것이다.

 

나도 붙여서 쓰고 있는데 이질감도 없고 꽤 괜찮다.

 

이제 이걸로 업무효율을 높여서

 

월급루팡할 시간을 더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