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기기

LMK21 VS EK21-X

ITDad 2024. 8. 28. 23:19

그래 이왕 산 거 비교나 해보자

이래저래, 졸지에 풀알루미늄 키패드가 두개나 되어서,

 

이 참에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각각 따로 산 사람들이야 많겠지만, (특히, LMK21 쪽)

 

나처럼 이렇게 둘 다 산 광인은 없을 거 같아서,

 

이왕 이렇게 된거, 쿨 화이트 톤의 대표주자 LMK21과

 

블랙 톤의 대표주자 EK21-X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같은 기판을 공유하는

 

사실상 자매기인 녀석들이라, 성능 차이는 없고

 

순수하게 외형차이이므로,

 

둘 중 더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외형 비교

둘의 외형은 이렇게 차이가 난다.

 

LMK21은 상단부는 각이 져있지만, 하단부에 컷팅으로 경사가 들어가 있고

 

EK21-X는 네 모서리에 R 값이 들어가 있어서, 좀 동글동글 하다.

 

그리고, EK21-X에는 노브가 기본적으로 매립되어 있는게

 

큰 차이점이다.

 

이렇게 하단부 쪽을 보면, LMK21은 약간 경사져 있고,

 

EK21-X는 특별히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LMK21는 화이트 색상으 분체도장이고,

 

EK21-X는 블랙 아노다이징이다.

 

키패드의 높이차이도 없다.

 

기판은 같은 걸 써도, 하우징은 명백히 다른데 신기한 노릇이다.

 

상단부의 단자 부분도 사실상 똑같다고 보면 된다.

 

자석식 2.4Ghz 동글 수납함과, 모드전환 스위치, Type C 포트의 위치까지 똑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판. 

 

보면 알겠지만, 그냥 똑같다. 최상단의 PP 보강판의 형태만 좀 다를 뿐이지

 

스테빌까지 같은걸 쓴다.

 

명백한 자매기라는 증거.

 

 

 

키보드 옆에 두고 쓴다면?

LMK21의 모습.

 

보시다시피 검정색 하우징 키보드와 대비되는 완벽한 쿨 화이트 톤이다.

 

이것 때문에 내가 EK21-X를 샀다.

 

 반면에, EK21-X를 배치하면, 크게 이질감이 없다.

 

알루미늄 키패드 특성상, 상단 베젤이 태평양인건 LMK21이나 EK21-X나 똑같다.

 

태평양 베젤이 싫으면 EK21 등 플라스틱 계통의 키패드를 사는 걸 추천한다.

 

 

 

결론

EK21-X를 사야하는 사람

- 난 노브가 너무 좋다

- 내 키보드는 검정색이야. 근데 풀 알루미늄 하우징을 쓰고 싶어

 

LMK21을 사야하는 사람

- EK21-X를 사야하는 이유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사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LMK21을 사는 쪽이 가성비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나처럼 검정색 하우징과 깔맞춤 할 게 아니라면, 그냥 LMK21 사는걸 추천한다.

 

근데 검정색 하우징이라서 LMK21을 산 뒤에, 재아노다이징을 의뢰할 생각이라면,

 

그냥 EK21-X를 사는걸 추천한다.

 

어짜피, 둘다 정가에 살건 아니지 않은가?

 

재 아노다이징 비용도 4-5만원 정도 하는데, LMK21에 그 돈 보태면

 

EK21-X 세일가 정도가 나온다.

 

그래서, 검정색 하우징과 깔맞춤 키패드를 원한다면 EK21-X

 

그 외는 무조건 LMK21을 사는걸 추천한다.

 

괜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은 키패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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